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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뉴스] 언론이 보는 하림그룹

[한국경제]'덕후' 전성시대 -하림그룹 김홍국회장 관련

 

 

바야흐로 완연한 봄입니다.

햇살에서도 바람에서도, 뽀송한 병아리들의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기분 좋게 출근한 아침 우연히 읽게 된 한국경제신문 오형규 논설위원의 칼럼이 재미있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오형규 논설위원]


 

최근 “인류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게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허사비스의 공

통점이 있는데요, 그게 무엇일까요?

 

바로 덕후 중의 덕후, 란 것입니다.

이세돌의 머릿속엔 바둑만 들었고, 데미스 허사비스 역시 체스 신동이자 대단한 게임덕후

였다고 합니다.

 

일본어 ‘오타쿠 (オタク)’를 한국식 줄임말로 표현한 ‘덕후’는, 초기에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같은 부정적 이미지였지만 지금은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표

현으로 의미가 발전했지요.

 

우리 주변에는 놀라운 덕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외국드라마 셜록 홈즈의 내용를 줄줄

꽤고 있는 ‘셜로키안’영화 매트릭스의 마니아인 ‘매트릭스빠’,  최근 TV에서 소개된 초등

4학년 어린이의 ‘덕력(덕후 능력)’은 초능력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1400여종의 미니카 차

종을 모두 인식하여 뺑소니 CCTV영상 속 전조등, 타이어 휠만 보고도 차종을 특정해 경찰

에 도움을 줄 정도라고 하니, 이 덕력을 가벼이 볼 게 아닌 듯 합니다.

 

 

 

 

또한 오 논설위원은 덕후가 많을수록 사회가 고도화되는 신호라고 말합니다. 사회가 발전

할 수 록 제너럴리스트 보다 스페셜리스트가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은 대개 어려서부터 그 분야의 덕후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님은  초등 4학년 때 외할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병아리 10마리를

정성껏 키워 지금의 ‘닭고기 왕국’을 만드셨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룸메이트가 밤새 공

부할 동안 옆에서 밤새 게임을 할 정도의 게임덕후였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드론 황제’

프랭크 왕 DJI창업자도 어려서부터 모형비행기 덕후로, 날으는 로봇을 꿈꿨다고 합니다.

 

 

 

 

오 논설위원은 21세기는 덕후의 시대라고 말하며 칼럼을 마무리 합니다무엇에 빠지든 한

우물을 깊게 파면서 쌓은 전문지식은 취미 이상이 될 수 있고그 전문지식이 바탕이 된 ‘덕

업일체’(취미-직업의 일체)라면 금상첨화라고 독자들을 응원하는 칼럼이었습니다.

 

오 논설위원의 명필을 요약하니 졸필이 되네요. 아래에 원문을 링크하오니 재미있는 칼럼

함께 읽어보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덕후’ 전성시대 2016년 3월 15일, 한국경제신문 A38면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157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