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국가식품클러스터 청사진 발표!

<정부가 발표한 푸드폴리스 토지이용계획입니다. 가운데 점선 오른쪽 부분이 1차로 조성되는 식품전문산업단지입니다. 왼쪽 부분이 배후복합단지로 상주인구 2만명 정도의 도시가 들어서게 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전북 익산에 추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FOODPOLIS)의 종합 청사진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2015년까지 232만㎡ 규모의 식품전문산업단지와 126만㎡의 배후복삽도시를 함께 조성해서 160여개의 식품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것이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6월29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되어 토지보상을 위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사업에는 5,535억원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용지보상이 완료되면 2013~2014년가지 산업단지 조성공사와 정부의 6개 기업지원시설 건립 등이 추진된다는 것입니다.

이 클러스터가 본격가동되면 22,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입주 기업의 매출이 15조원, 30억불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160개 정도의 연구소와 기업이 유치되어 가동되는 시점에서 이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죠.

 

클러스터란 특정분야의 기업체, 원물공급자, 서비스 공급자, 관련산업의 기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함게 모여 협력 또는 경쟁하는 지리적 집중체를 말합니다(식품산업진흥법상 식품클러스터의 정의),

정부가 7월27일 발표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은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지원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푸드벨리는 유럽 최고의 농식품분야 연구대학인 와게닝겐URC가 위치한 와게닝겐시에 70여개의 글러벌 식품기업들과 20여개 식품연구소, 1,000여개의 연관업체가 입주하여 이곳에서 나오는 매출액이 연 650억불 정도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푸드밸리 조감도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입니다. 푸드밸리는 현재 모습이고 푸드폴리스는 미래 모습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위치도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들어섭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27km 거리입니다. 지금 한창 공사중인 호남선 KTX가 2014년 개통되면 서울까지 1시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군산항과 군산공항은 5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용산업단지에 전북 진안의 용담댐 1급수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처리되고 식품폐기물은 지하 자동차집 처리시스템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쓰레기 없는 청정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니 일반 산업단지와는 확실하게 다를 듯 합니다. 

전기도 지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자연채광을 활용하는 공장 시스템을 구축토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잘 만들어져서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