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는 정읍 공장 7대 특장 중 가장 대표적인 풀 에어 칠링 시스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었다는 풀 에어 칠링 시스템은 정읍 공장의 핵심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말 그대로 닭을 냉각시키는데 물이 아닌 공기만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계 공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과정으로 닭고기의 맛을 한 차원 높이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도계된 닭들이 풀 에어 칠링 시스템 라인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_01>
보통 닭의 체온은 섭씨 40도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도계된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빠르게 산패가 진행되고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 도계된 닭고기의 육심 온도를 얼마나 빨리 낮추느냐에 따라 유통과정의 신선도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세균이 활동을 멈추는 온도가 섭씨 4℃이기 때문에 도계과정에서 내장을 제거한 후 얼마나 빨리 닭고기의 육심 온도를 섭씨 4℃ 미만으로 떨어뜨리느냐가 닭 도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
<도계된 닭들이 풀 에어 칠링 시스템 라인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_02>
보통 국내 도계공정에서 닭고기의 육심 온도를 섭씨 4℃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먼저 차가운 얼음물로 도체를 식히는 방식인 워터 칠링(Water Chilling)과 물과 공기를 병행하는 콤비 칠링(Combi Chilling) 방식 그리고 찬공기를 이용하는 에어 칠링(Air Chilling) 방식 등 3가지가 있다네요.
하림의 정읍 공장은 3가지 방식 가운데 찬공기 만을 사용하는 '풀 에어 칠링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풀 에어 칠링 시스템의 특징은 얼음물을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냉각시간이 길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위생을 비롯해 안전, 신선, 맛, 풍미 등 높여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도계된 닭들이 풀 에어 칠링 시스템 라인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_03>
무엇보다도 한꺼번에 많은 도체를 얼음물에 담그는 워터 칠링에 비해 교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닭고기 고유의 맛을 지킬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닭고기의 피부와 근육 층 사이에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표면이 수축되어 겉보기에 쭈글쭈글하지만 육질의 맛이 살아 있고 요리시 양념이 잘 흡수되어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네요. 역시 하림이 앞서 가네요 ^^
<도계된 닭들이 풀 에어 칠링 시스템 라인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_04>
실제 미국의 소비자 전문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009년 미국 22개주 100개 소매점에서 구입한 신선통닭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에어 칠링 시스템을 거쳐 생산된 닭고기가 워터칠링 닭고기보다 상대적으로 덜 오염되었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고 하네요. 또한 워터 칠링이 일반화된 미국에서도 에어 칠링 방식으로 도계한 에어 칠링 닭고기가 등장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네요.
앞으로 가족의 건강과 요리의 맛을 높이기 위해서 (주)하림의 에어 칠링 시스템을 거친 닭고기를 많이들 사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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