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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우리 농축산 바로알기

[특별기획] 고기소비는 증가한다... 쭈욱~

 <미 농무성의 축산육류 시장 전망 보고서>



세계 육류 생산량 전망 (Livestock and Poultry : World Markets and Trade, USDA, April 2012)

 

미 농무성이 지난 4월 세계 육류 및 가금육의 생산 소비 수출입 상황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올해 전체적인 생산은 2011년에 비해 1.9% 정도 증가하고 소비도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군요.

 

올해 전 세계적인 육류 생산량은 248,,855천톤으로 2011 244,282천톤에 비해 약 4,573천톤 늘어날 것이라는 겁니다.

 

소비량은 245,761천톤으로 추정됐습니다. 2011년보다 4,136천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고기 소비는 약간 줄어들고 돼지고기와 가금육의 소비는 계속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세계 육류 소비량 전망 (Livestock and Poultry : World Markets and Trade, USDA, April 2012)

 

미 농무성의 또다른 전망 보고서(USDA Agricultural Projections to 2021) 2012~2021 10년 동안 세계적인 육류소비량은 연평균 2.2%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물론 글로벌 육류시장에서 명함을 내미는 주요 국가 및 세계 교역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여서 실제 생산량이나 소비량은 이보다 많겠지요.

 

참고로 여기서 사용하는 단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도체(Carcass)중량이고 가금육은 도계육(ready to cook) 중량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에서는 주로 정육(살코기, dressed meat) 중량을 주로 사용합니다. 

 

<소고기>

소고기 생산량 및 소비량은 미국이 1위입니다. 생산량 11,469천톤, 자국내 소비량 11,359천톤으로 전망했습니다. 2위는 브라질입니다.. 9,210천톤 생산에 소비량도 7,885천톤이군요. 소비량은 EU에 이어 3위로 브라질에는 세계 최대의 육류회사인 JBS가 버티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세계 곳곳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데 소고기 생산능력이 1 9만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1년치 소고기 생산량을 열흘 정도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규모입니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중국이 생산과 소비 모두 단연 세계 1위입니다. 세계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소비량도 세계 전체 소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51,600천톤 생산에 51,995톤을 소비한다는 전망입니다.

 

생산량이 미국의 5배가 넘고 EU 2.4배나 됩니다. 중국사람들의 주식이 돼지고기라는 얘기가 사실인 듯 합니다.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개인소득이 높아지면서 고기 소비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겁니다. 모자라는 양은 수입해야겠지요.

 

<닭고기>

가금육 가운데 닭고기(broiler)의 생산량 전망은 미국이 16,401천톤으로 단연 1위입니다. 2위가 중국(13,,730천톤), 3위가 브라질(13,250천톤)입니다. 소비량은 중국이 단연 1(13,518천톤)이고 미국이 2(13,269천톤)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인구가 미국의 4배가 넘는데 소비량이 비슷한 이유는 미국사람들이 닭고기를 워낙 많이 먹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민들의 1인당 연평균 닭고기 소비량은 40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연간 전체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 36)보다 많습니다.

 

닭고기 수출은 역시 브라질이 1(3,315천톤)로 전망됐습니다. 브라질 닭고기 수출량이 미국(3,164천톤)을 제친지는 꽤 오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브라질산 닭고기가 많이 들어옵니다. 참고로 닭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1,2위를 다투는데 연간 수입량이 80만톤 정도라고 합니다.

 

 

  * 위 표는 생산량과 소비량 부분만 캡처한 겁니다.